학군 학원 아파트값 상관성

집을 알아보려 다닐 때 빠지지 않는 것은 아이와 관련된 교육의 문제는 빠질 수 없다.

맞벌이 부부는 당연히 가장 중요한 것은 출퇴근 시간을 줄여줄 교통 문제인데

교통이 불편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비싼 곳이 학교 학원 인근 지역 이다.

​부동산 가격을 살펴보면 학원가가 위치한 곳들이 근처 대비 가격이 높은 편이다.

안양과 강남을 비교해서 강남이 비싸다는 의미가 아니다.

강남지역 중 강남역 4거리 대비 대치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낮지 않다는 의미이다.

​자녀를 상위권 대학으로 보내기 위해 강남에선 대치동 학원가나 각 지역의 유명 학원가로 이사 또는 고려 하기도 한다.

 

학원가에서 많은 학생이 SKY에 진학하면 아파트가격이 들썩인다.

예로 학원에서는 유명한 강사들을 초빙해 지역 학원의 학부모 설명회에서, 학부모님들도 아이들 못지 않게 노력해서 좋은 대학에 보내고 아파트 가격도 올려 보자는 이야기를 하는게 공공연히 나오는 얘기들 이다.

​아파트 근처에 유명한 학원 그리고 학원가가 형성되면 근처 지역 대비 프리미엄을 얻고 분양 때도 전철역이 몇 분 거리다 학원가는 몇 분 거리다 라며 빠지지 않고 나오는 레퍼토리에 학원가는 필수로 들어간다,

일산 학원가 후곡 백마 지역은 지하철역 주엽 역에서 15분에서 백마 역 15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엽역을 중심으로 반대방향에 호수공원이 있어서 선호도는 주엽 역과 호수공원 사이의 아파트에 밀린다. 하지만 중고등학생 아이를 둔 집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호수공원에서 또는 주엽 역에서 조금 멀어지더라도 학원가의 아파트부터 고려한다. 물론 그 고려사항은 아파트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

중계동 은행사거리 학원가의 사례를 보면 역시 4호선 노원 역과 상계 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다. 최근에 개통된 7호선 중계역에서도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지하철 역 근처 대비 결코 낮지 않을 것이다.

평촌 학원가 역시 범계역에서 걸어서 20분 정도의 거리이다. 도보로 다니기에는 많이 불편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역시 그 주변 아파트 가격은 지하철역 주변 아파트에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대치동의 학원가 지금이야 지하철이 사방으로 다니긴 해도 지하철 역에서 가깝다 할 수 없는 위치에 이지만 아파트 가격은 신축을 제외하고 구축 중에선 굉장히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학원가가 지하철역에서 떨어져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지하철역 주변의 상가가 지하철에서 떨어진 곳 대비 선호도가 높아 임대료가 높고 원하는 위치에 얻기에도 힘들기 때문이다. 근처 고교에서 멀지 않고 임대물건이 많은 지역에 성공한 학원(?)이 생기면 그 지역을 중심으로 학원가가 형성된다.

아파트 단지가 큰데 대형 학원가가 생기지 않는 곳들이 있다. 용인지역이나 광명지역에는

아파트 단지 크기에 비해 학원가가 유명하지 않은 이유 같은 것이다.

​이유는 위의 학원가가 먼저 생긴 것이 크고, 그 곳을 중심으로 학원간 경쟁을 하면서 그곳의 최고 학원이 주변 학생을 모으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많이 모일 수록 성과는 그 지역에서 뚜렷하게 나오기 때문이다. 또 학생들이 쉽게 통학 할 수 있도록 학원에서는 학원 버스를 운행한다. 일산의 모 재수 학원은 해당 지역에서만 40대의 버스로 파주, 김포까지 운행한다.

일산의 학원가는 일산의 학생만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파주와 김포 멀리 은평 지역의 학생까지 대상으로 한다. 목동은 김포와 강서, 부천, 광명까지, 대치는 강남, 송파, 강동 뿐 아니라 광진, 성남(분당), 용산, 동작, 멀리 하남, 남양주, 안 양지역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평촌은 평촌, 산본, 군포, 광명, 수원까지 범위가 넓다. 노원은 의정부, 강북, 중랑, 도봉, 남양주까지 포함한다. 거기에 7호선, 신분당선, 9호선, SRT 등의 개통은 오히려 대치동, 강남 중심의 쏠림 현상까지 만든 듯 싶다.

특정 고등학교를 갈 수 있는 지역의 아파트, 그 고등학교를 갈 수 있는 위치의 중학교, 그 중학교를 갈 수 있는 초등학교 그런데 그 특정 고등학교의 학생이 많이 다니는 학원가 역시 그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은 자녀가 초등학교 4~5학년 즈음 될 때이다.

그 특정 고등학교에서 SKY진학이 월등하게 높다면 또 기대 된다면 그 근처의 아파트는 물론이고 그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학원가의 아파트는 주변 시세대비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다.

정리하면 미래의 아파트가격을 생각하면 교통이 좋은 곳보다 좋은 학원 근처의 단지가 더 비싸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참고로 좋은 학원은 결코 교통이 좋은 곳에 위치하지 않는다